목록일상 (16)
책들사이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한지는 거진 10년 가까이 된 것 같다.나는 고등학교 졸업 할 때까지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었다. 군대에서 나는 통신병과를 받아, 동원행정병이었지만 그래도 통신장교님의 배려로 통신 근무를 서게 되었다.대대로 들어오는 전화 연결 해주는 근무인데.. 옛날 전화 교환원이랑 하는 일이 같다고 생각하면 되겠다...아마도 대부분 이 직업이 뭘 하는 지원인지 모르듯 하지만.. 새벽시간에 전화가 많아야 1~2통 오는터라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그때는 시간 떼우기용으로 책을 읽었고, 책이 내 인생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전역한 뒤에는 쇼핑몰에서 근무 하다가 문득 나도 쇼핑몰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퇴사 후 간단한 포토샵을 배우고 오픈마켓에서..
어제 오랜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다.간만에 모인 자리라 너무도 즐거웠고 너무나도 아쉬웠다. 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없을거란 내 어린시절 확고했던 신념이무너지는 순간인가... 그들과의 추억이 떠올리며 낮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저녁이 되도록 날 취하지 않게 만들었고, 그들도 마찬가지 였을것이다. 헤어지는 순간 너무 아쉽게 헤어졌지만헤어지고 나서 너무나도 당연하듯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생각에 잠겼다. 추억을 되새기는 생각에도 잠겼다가오늘 혹시 내가 어떤 말 실수를 한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했다. 아직도 난 그들에게 좋은 사람이고픈 욕심이 있나보다.. 왜 이렇게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고 싶어 하는 욕심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나이를 먹고 이제는 반 이상이 애엄마, 애아빠가 된 이 순간에도십여년 전 친구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아직 결혼도 하지 못했고요아직 제대로 된 연애도 한번 해보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제가 어리다고 생각했어요.이런 생각을 해온게 한해 두해... 사랑은 자리를 잡은 후에 하고 싶었고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기 전에는 하고싶지 않아요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 조차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남들은 저에게 어린애같은 생각은 하지 말래요더이상 어리지 않다고요. 맞습니다. 더이상 어리지 않습니다.아침마다 일어나면서 목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더이상 내 몸이 어제의 내 몸 같지 않고.. 아직은 한참인 것 같은데..운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이 세월을 먹어버린 몸뚱이. 그래요 누군가는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했네누군가는 아직도 철이 안들었네 하는 소리를 듣고 살고 있습..
2020되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인생 100세 시대는 우리 인류가 그 동안 간절하게 바라던 일입니다. 2020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인구 5,000만을 정점으로 드디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생명과학자가 꿈꾸는 가장 완벽한 인생 100세 시대는 아마 다음과 같은 삶일겁니다.인생 100세 시대는 반드시 옵니다. 100년을 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수명 연장에 대한 사람들의 허황된 꿈을 부추기는 온갖 약물들과 비법들은 세상에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 어느 것도 믿을 수 없습니다. 21세기는 100세 노인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노화를 늘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100세 장수의 확률은 당신에게 절대 유리하며 100세 까지 살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 마음을 고쳐먹어야 ..
9월부터 자전거 헬멧 의무화가 된다는군요.헬멧을 쓰지 않고 따릉이를 이용하면 불법이래요.9월 22일부터 시행... 저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사람입니다. 편도 8키로 정도로 하루에 16키로정도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안전을 생각한다면 헬멧을 사용해야한다고 저도 늘 생각했어요.하지만 항상 망설여 지는게 머리... 머리 망가지는거..바람에 날리는 정도는 어느정도 커버를 할 수 있지만 눌리는건 다시 감아야 하는데...;;; 헬멧 미착용시 아직 처벌규정은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지만 언젠가는 마련할 것이고.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출퇴근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가까운거리. 마실이나 집근처 마트를 가거나 등등. 이런 짧은 거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이런 행위에 ..
하루종일 머리가 흐리멍텅하고 혼란스럽네요 현재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적지 않은 나이에 다행스럽게도 어릴적 같이 아르바이트 했던 형이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순대국집에서 오전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다행스럽게도 시급이 현재 최저임금보다는 좀 높아서 이정도 일당만으로도 버틸만 하네요.. 제가 아직 캥거루족이라.. 저는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아직 구체적인 목표는 잡히지 않았지만커뮤니티를 구성해서 광고수익을 올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문제는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다보니 돈을 모으는것이 먼저일것이란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그래서 자꾸 주식쪽에 눈길이 가게 되는데 제휴마케팅 공부하랴.워드프레스 공부하랴까페 공부하랴.책 읽으랴..주..
오늘 대한민국 시급전쟁이라는 책을 모두 읽었다.서평은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저자는 군대를 3번이나 미뤄서 늦은 나이에 입대했다고 한다. 이유는 어릴적부터 시급으로 생활을 전전하다 영업의 세계에 빠져 큰 돈을 벌어도 봤고큰 돈을 날려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다 더이상 미루지 못하고 군대에 입대했을때 어마어마한 군대의 노동시간에 대한 댓가를 파악하고 크게 좌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2년이란 오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을 하다가군대 내에서 하는 모든일을 경영에 대입해 보자는 생각으로 모든것을 자신의 기술로 받아들이겟다는 다짐을 했더니 일의 성과가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한다. 또한 남는시간을 활용해 독서를 했는데그때 했던 독서로 인한 영향으로 제대 후 창업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오늘도 오락가락 하네요.. 생계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는 해야되겠고..일을 갔다오면 피곤하고 집에서는 집중도 잘 안되고하나에만 집중해서 해야될 것 같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불안할거 같네요다음달 한달은 한번 쉬어봐야겠습니다.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두마리 토끼는 잡기 힘든 법이니까요. 쉬면서 돈 버는 공부에만 매진해야겠습니다.몰두해야지 안그러면 아무것도 안될것 같습니다. 요즘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캥거루족이다 보니 내가 너무 배가 불러서 이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집을 나가서 혼자 생활해봐야 하는 걸까요 부의추월차선을 읽고 부자되기에 한창 열을 올리며 글을 썼었고가장 빠리 부자 되는 법을 읽고 열의에 올라 한창동안 돈 버는 방법을 공부해봣지만아직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네요나에게 맞는 것을 찾긴 찾아야 할것 ..
어렵다 어려워... 학교 졸업하고 공부란걸 한적이 없는 저는.....아니지...공부라는걸 해보려고 항상 하긴 했죠.. 근데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사실 미래를 위한 공부보다는 취업을 목표로 한 공부를 했습니다.그래서 더욱 하기 싫었었고, 이걸 한다고 정말 좋은곳에 취업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죠어디에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돈을 많이 벌 수 있게 해주는곳이 저에겐 좋은 회사였습니다. 목표를 한곳에 두지 못한 탓이었을까요취업도 못하고 자격증 취득도 못하고 어학성적 마저 현재는 없네요 그러던 중에 저는 책을 만났습니다.그 책에서는 독서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하더군요.정말 바꾸고 싶었습니다.지긋지긋한 육체노동에서 벗어나고 싶었고,그로 인한 통증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젊은 나..
오늘은 아니고 몇일전에 집에 물난리가 났습니다... 한겨울에 무슨 물난리냐구요??;;; 배란다 화단이 있는데 화단에 물 주려고 연결해놨던 호수가 빠져버리면서 집안 곳곳에 물이 5센치 정도 차있더군요;;; 집안 식구들이 모두 외출했던 터라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밑에 층 사시는 할머니께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근처에 있던 제가 뛰어가서 문을 열어보니;;; 진짜 무슨 목욕탕 들어온줄;;;; 물이 넘실 넘실 현관으로 빠지고 있는데 진짜 신발이 다 잠길 정도로 흥건했어요 덕분에 바닥에 있던 전자기기는 다 망가졌구요;;; 저는 집에 책이 좀 많아서 정리하지 못한 책들을 바닥에 쌓아놨었는데..아오... 한 20권은 버리게 생겼네요;; 팔려고 가져왔던 책까지 젖어버리고... 제일 큰 문제는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