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공부는 어려워...

어렵다 어려워...

학교 졸업하고 공부란걸 한적이 없는 저는.....아니지...공부라는걸 해보려고 항상 하긴 했죠..

근데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사실 미래를 위한 공부보다는 취업을 목표로 한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하기 싫었었고, 이걸 한다고 정말 좋은곳에 취업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죠

어디에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돈을 많이 벌 수 있게 해주는곳이 저에겐 좋은 회사였습니다.

목표를 한곳에 두지 못한 탓이었을까요

취업도 못하고 자격증 취득도 못하고 어학성적 마저 현재는 없네요

그러던 중에 저는 책을 만났습니다.

그 책에서는 독서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바꾸고 싶었습니다.

지긋지긋한 육체노동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그로 인한 통증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한두군데씩 이상이 생기는거 유쾌하지 않더군요

언제까지 시간을 팔면서 살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독서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고, 나를 위한 독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어떤 회사에 취직하고 싶은지.

아무것도 없이 그냥 돈을 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재테크에 대한 책을 읽고

경제경영서를 읽고

자기계발 도서를 읽고 있습니다.

아직 책을 만난지 얼마 되지 않고 책을 읽는 속도도 많이 느립니다.

책을 다 읽으면 머릿속에 남는게 하나도 없을때도 있고

책 읽고 정리하는데 빨라야 3일.

아직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정말 책이 내 인생을 바꿔줄 수 있을까.

하지만 믿어야 합니다.

믿어야 바꿀 수 있습니다.

벌써 가정을 꾸려야 할 나이가 되기까지 기반도 못잡아놓은 상황에서

독서만으로 안정감을 찾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믿어보려 합니다.

내 인생 아직 60년은 더 살 수 있는데

잠깐의 불안감 때문에 평생을 싫은 일 하면서 살고싶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