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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무업사회 : 일할 수 없ㄴㄴ 청소년들의 미래

라리리라리 2018. 5. 17. 15:19

자기계발을 위해 방문한 도서관에서 흥미있는 제목의 책을 한권 빌려왔다. 

제목은 무업사회


무업.. 업이 없이 살 수 있다는 건가?..

내용은 업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었다.

아직 끝까지 읽어보지 못했지만 내가 겪었던 일들과 심적인 부담감들.

그리고 지금도 겪고 있는 그럼 감정들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들이었다.


그래서 마음에 남는 구절들을 나누고자 글을 써본다.


p.85 미래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일하기 싫다는 마음은 없어요. 그런데 일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그러니까 일한다는 것 자체를 고민하지 않아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지만 의욕이 있고없고가 아니라, 마음 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느김이에요. 혹시 이상이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병원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병이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앞날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기에 당분간은 어떻게 지낼 생각인지 물어보았다.


"자원봉사라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런 활동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매일 매일 갈 곳이 있고 거기에 누군가가 있어 준다면 전 행복하니까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그정도에요."


사연의 주인공은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단체 사무실에 들러서 잡담을 하고 돌아간다. 어딘가에 자원봉사를 하러 가 보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지금은 예전처럼 어머니로부터 돈도 거의 받지 않는다고 한다. 늘 혼자 있으니까 돈 슬 일도 없다는 것이다. 어머니와 같이 사는 지금의 생활이 계속되는 한 G씨는 이 상태에서 바뀌지 못할 수도 있다. 사소한 일들을 부탁하면 기꺼이 해 주기는 하지만 자신의 일을 해 보고자 하는 생각은 여전히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일하기 싫은것도 아니다. 어쨌든 혼자가 되지 않는 것만이 지금 G씨가 바라는 유일한 희망이다.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모르겟지만 나는 이 글을 보면서 과거의 나를 회상하고 앞으로의 앞날을 생각해보았다.

사연의 주인공과 비슷한 삶을 살았고 지금도 같은 고민에 시달리고 있는 나로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읽지 않은 페이지가 많다.

공감가는 부분이나 글귀가 있다면 공유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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