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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

라리리라리 2018. 1. 29. 20:14







에세이는 사실 처음 읽어본다.

태재라는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p.61


오늘이 7월 7일이다. 유난히 힘들었던 날, 이를 증거로 남기기 위해 일기를 쓴다.
그 다음은, 다른 해 같은 날에 썼던 일기를 들추어본다. 
짜잔~ 어머나. 그때도 힘들다고 적혀 있다.
그때도 유독 힘들었다고 생각해서 기록해두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힘들었던 것은 애교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이 생각난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에세이란게 무슨 목적을 두고 읽는건지.. 어리둥절 하다가도 작가란 사람들은 참 많은 여러가지 생각을 깊게 하는구나.. 라고 느꼈다.



p.112~113 사이쪽

믿는구석

믿는 구석이 있다는 말처럼,
믿음은 마음속 구석진 곳에 있어서
자꾸 들춰보아야 한다.
안 그러면 믿음이 없는 줄 알고 살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살면서 이것저것 많은 걱정하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책 읽으면서 믿는 구석이 생겼었는데
요새는 또 멍~~해진다.

믿는구석..다시 들춰봐야 겠네요.

에세이를 처음 읽어보는 장르라 무슨 목적을 가지고 읽어야 하나 한참 고민하며 읽다가 
그냥 죽죽 읽어버렸다. 

내가 아닌 타인의 생각을 들여다 본다는 것.
나의 시각이 아닌 타인의 시각으로 주변을 돌아보는것

그게 에세이에 매력이 아닐까 생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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