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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개인적인 개소리
어제 오랜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다.간만에 모인 자리라 너무도 즐거웠고 너무나도 아쉬웠다. 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없을거란 내 어린시절 확고했던 신념이무너지는 순간인가... 그들과의 추억이 떠올리며 낮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저녁이 되도록 날 취하지 않게 만들었고, 그들도 마찬가지 였을것이다. 헤어지는 순간 너무 아쉽게 헤어졌지만헤어지고 나서 너무나도 당연하듯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생각에 잠겼다. 추억을 되새기는 생각에도 잠겼다가오늘 혹시 내가 어떤 말 실수를 한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했다. 아직도 난 그들에게 좋은 사람이고픈 욕심이 있나보다.. 왜 이렇게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고 싶어 하는 욕심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나이를 먹고 이제는 반 이상이 애엄마, 애아빠가 된 이 순간에도십여년 전 친구가..
일상
2018. 10. 1.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