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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
에세이는 사실 처음 읽어본다.태재라는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p.61 오늘이 7월 7일이다. 유난히 힘들었던 날, 이를 증거로 남기기 위해 일기를 쓴다.그 다음은, 다른 해 같은 날에 썼던 일기를 들추어본다. 짜잔~ 어머나. 그때도 힘들다고 적혀 있다.그때도 유독 힘들었다고 생각해서 기록해두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힘들었던 것은 애교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이 생각난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에세이란게 무슨 목적을 두고 읽는건지.. 어리둥절 하다가도 작가란 사람들은 참 많은 여러가지 생각을 깊게 하는구나.. 라고 느꼈다. p.112~113 사이쪽 믿는구석 믿는 구석이 있다는 말처럼,믿음은 마음속 구석진 곳에 있어서자꾸 들춰보아야 한다.안 그러면 믿음이 없는 줄 알고 살게 ..
내가 읽은 책
2018. 1. 29. 20:14